남태평양의 무인 리조트: 섬 전체가 방치된 과거의 낙원
과거, ‘지상 최후의 낙원’이라 불리던 남태평양의 섬들. 코발트빛 바다와 백사장, 해먹이 걸린 야자수 아래의 느린 오후는 광고와 여행 잡지를 통해 전 세계로 퍼졌고, 20세기 후반 이 지역은 고급 리조트 산업의 꿈의 무대로 떠올랐습니다. 그러나 지금 이 섬들 중 일부는 관광객도, 직원도, 투자자도 사라진 채 바람과 조류만이 드나드는 무인 리조트로 남아 있습니다. 남태평양의 몇몇 섬들은 자연재해, 코로나 팬데믹, 경영 실패 등 여러 이유로 개발이 멈추고, 리조트는 문을 닫았으며, 때로는 섬 전체가 버려진 상태로 남겨졌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그렇게 잊힌 낙원, 무인 리조트가 된 남태평양의 섬들에 대해 알아봅니다. 고립된 천국: 방치된 섬 리조트의 흔적들피지의 ‘나누쿠 리조트’ 프로젝트 2000년대 중반..
2025. 4. 27.